도검 및 검도관련 정보

사인검 2019-09-20 17:52:06
admin 조회수 : 4846
첨부파일 : 20190920_172237.png

연세대를 설립한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(한국명 원두우)는 고종으로부터 '사인참사검'(四寅斬邪劍)이라는 칼을 받았다.<!-- } SE-TEXT --><!-- SE-TEXT { -->



삿된 것을 막아주는 벽사의 검으로, 길이가 78.3㎝다. 조선시대 중기 혹은 후기에 왕실이 의례용으로 만든 유물로 추정된다. 사인(四寅)은 인년(寅年), 인월(寅月), 인일(寅日), 인시(寅時)에 제작했다는 뜻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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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 한쪽 면에는 한자 30자를 세로로 새겼고, 반대쪽 면에는 북두칠성과 별자리를 남겼다. 글자와 문양이 화려하고 아름답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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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인참사검 한자와 별자리가 포개진 독특한 이미지가 연세대박물관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기획전 '투시'(透視)에 나왔다. 정태섭 연세대 의대 영상의학교실 교수가 엑스레이로 촬영한 사진이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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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태섭 연세대박물관장은 15일 "정태섭 교수는 엑스선을 예술과 융합해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"며 "사인참사검 안에 담긴 역사성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해석하고, 이를 시각적으로 재현했다"고 평가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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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인참사검 엑스레이 사진[연세대박물관 제공]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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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빛을 가르는 검'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사인참사검이 도드라져 보인다. 명문은 '하늘의 정기를 강림케 하고'(乾降精)로 시작해 '고요히 참하여 바르게 하라'(玄斬貞放)로 끝난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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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자리는 모두 28수로, 계절별로 일곱 개씩 묶었다. 이에 대해 윤현진 연세대박물관 학예사는 "사인검에 상감한 별자리는 세상사를 좌우하는 별들에 깃든 신령스러운 힘을 검에 담아 사악한 잡령의 접근을 막고자 한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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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는 다양한 꽃과 은행나무, 와인을 마시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등을 소재로 한 작품도 선보인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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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에 와서 우리의 사인검이 중국에서 막 수입되고 있는데, 이것들은 년(寅年), 인월(寅月), 인일(寅日), 인시(寅時)에 제작 된것이라고 믿을수도 없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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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전통 사인검과는 영 엉뚱한 모양인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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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인검 혹은 사인참사검 (四寅斬邪劍)이라고 가짜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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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까운 일 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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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의 사진은 박물관에 있는 원본 사인참사검'(四寅斬邪劍)이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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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는 한국의 전통도검제작소 고려도검 에서 재현한 사인참사검'(四寅斬邪劍) 입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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